안녕하세요. 저는 매칭 앱을 통해 결혼한 료코라고 합니다. 직업은 주식 트레이더입니다.
매칭 앱에 등록한 것은 40세 생일 직전이었고, 그때부터 결혼을 위한 활동을 시작하여 42세 생일에 프로포즈를 받았고, 2020년에 결혼하였습니다. 저는 미혼이며 남편은 이혼 경험이 있는 무자녀 커플입니다.
활동 기간은 정확히 2년,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람은 500명 이상, 직접 만난 사람은 50명 이상입니다. 사용한 것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매칭 앱뿐이었습니다. 결혼 상담소, 결혼 파티, 결혼 정보 서비스, 도시 컨(지역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파티) 등은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결혼을 위한 활동 중에는 주식 거래를 하고 있음과 재산에 대해서는 전혀 비밀로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여성의 경제력이 연애 시장에서 전혀 매력적이지 않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연봉 300만 엔의 프리랜서”로서, 일반적인 40대 여성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한 매칭 앱이었지만, 시행 착오를 겪으면서 결혼 활동도 주식 거래와 비슷한 규칙이 있고,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걸 알았더라면 더 잘 활동했을 텐데”
라고 생각하며, 결혼을 위한 활동 중에 느낀 것과 방법에 대해 트위터에서 발표하기 시작했고, 팔로워가 늘어나고, “연애를 시작했다!”, “이상한 남자를 만나지 않게 되었다!”, “결혼했다!”라는 보고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후 시작한 블로그에서는 “고민 상담”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자 이곳에도 많은 상담이 접수되어, 매칭 앱을 통한 결혼 활동에 대해 고민하거나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책에는, 그런 제 결혼 활동 경험과 1000건을 넘는 상담 경험에서 얻은 지식을 모두 담았습니다.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노하우부터 기본적인 마음가짐까지, 가능한 이해하기 쉽게 썼습니다.
“실록편”에서는 제 2년 동안의 매칭 앱을 사용한 결혼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 후, 구체적인 결혼 활동 방법으로, 등록편→매칭편→첫 약속편→연애편→약혼·결혼편으로 단계별로 정리하여, 현재 진행 상황에 맞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미 매칭 앱을 통해 결혼 활동을 하고 있는 분, 특히 제와 같은 세대로 40대 결혼 활동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분들에게는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매칭 앱을 시작하려는 분들에게는 한 가지 참고 사례로 봐 주셨으면 합니다. 활동의 이미지가 되는 힌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0대라도, 돈을 쓰지 않아도, 매칭 앱으로 결혼할 수 있다!”
라는 희망을 갖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
료코